[book] 그냥하지말라 (송길영)

삼프로TV를 보며 알게된 송길영 부사장의 강의내용과 책이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데이터사이언티스? 마케터? 인 저자가 미래를 들여다보는 수정 구슬을 보고 말하는 듯했는데

나의 거취와 아이의 교육방향 등 고민해볼거리를 많이 남긴 책이다.

 

우선 내용이 너무 좋았고, 책을 읽으며 좋았던 부분 (메모하고, 사진찍었던) 일부분을 남겨본다.

(좋았던 부분이 많아서 남겨놓은 부분도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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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page : 아직 내게 일어나지 않았다 해도 다른 이에게 일어나고 있는 변화라면, 언젠가 나에게도 일어나게 돼 있습니다.

 

35page : 노마드 라이프가 구현된다면 우리 삶이 얼마나 다채로워질지 생각해볼 법 합니다.

 

44page : 이미 몇 년째 공채는 줄고 있었습니다. ~ 지금은 신입사원도 직무로 봅기 시작했습니다.  ~ 아무 경험이 없는 신입은 입사자체가 힘들어질 테고요 ~ 이런 변화는 점점 빨라질 것입니다.

 

55page~

- 변화의 상수 1 : 분화하는 사회 (1인가구의 증가)

- 변화의 상수2 : 장수하는 인간 (고령화)

- 변화의 상수3 : 비대면의 확산 (무인화)

74page : 예전에는 성실히, 꾸준히, 열심히 하는 자세를 높이 샀어요. ~~ 중략 ~~. 동일한 업무를 꾸준히 하는 분야는 로봇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지금까지 농업적 근면성으로 열심히 일했던 이들의 꾸준함은 더이상 덕목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생각 없는 근면성은 조만간 주인의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혹여나 여러분도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시키는 일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은 접으시기 바랍니다. 그런 일자리는 곧 없어질 확률이 높으니까요.

 

 

 

 

110page : 모든 일이 다 어려워지고 있다.

112page : 이제는 관성이 무너졌으므로 실행하기 전에 생각을 해야 합니다.

113page : 그런데 여러분, 일상에서 생각을 많이 하십니까? 생각이란 사실 몹시 피곤한 행위입니다. 더욱이 생각은 혼자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사람들과 협의하여 그중 가장 나은 것을 선택하는 과정까지 포함되는데, 이 단계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실시간 생각할 것을 요구받고 있어서 힘든 것입니다.

114page : 로버트라이시 UC 버클리 교수 : 새로운 형태의 계층화

- 원격층(the remotes) : 공간 제약 받지 않는 전문 기술 지닌 사람들

- 필수적 일을 하는 사람들 (the essential) : 공공기관 등

- 실직자 (the unpaid)

- 잊혀진 층 (the forgotten)

 

 

 

 

177page : 지금까지는 역사로 배웠습니다. 다분히 회고적retrospective이죠 그런데 이번에 프로스펙티브prospective 방식이 나왔습니다. 지금을 보는 것이죠.

178page : 프로스펙티브 방식 하에서는 데이터를 모으고, 관리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이해하는 데이터 해석능력이 반드시 필요해질 것입니다. 이것이 말하자면 data literacy 입니다.

→ '어떤 근거가 있는가'를 의사결정의 출발점으로 삼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 또 하나, 우리 삶에 투명성을 반드시 탑재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나우 데이터로 기록되는 시대임을 잊지 마세요.

182page : 쓸모를 다한 걸 버리지 않으면 새것이 자리잡지 못해요.

 

 

220page : 우리의 이슈는 대체 가능하지 않은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과연 무엇을 '내 것'이라 할 수 있을지 데이터를 보니 두 가지 길이 나왔습니다. 하나는 플랫폼 소유주가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난망하다) 좀 더 현실적인 방법은 나만의 작은 비즈니스를 하되, 장인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방법은 두 가지 인 것 같습니다. 플랫폼을 만들거나 장인이 되는 것. '미래 인간의 업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거나 플랫폼 프로바이더거나'

 

235page : 내 의미를 담으려면 내가 주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출발점을 찍고, 조금씩 확장해가고, 그것을 기반으로 수련하고, 결과에 대해 오롯이 책임지고, 내 이름이 쓰이게 될 때 나를 표현하는 기록으로서 의미를 가집니다.